최근 NFT 커뮤니티에서 크립토펑크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입니다. 최초 발매되었던 크립토펑크 v1과 오류를 수정하고 재발매된 크립토펑크 v2, 둘 중 어느 것이 크립토펑크의 원본인가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어요!
- 출처: LooksRare

Token Standard 부분에 CryptoPunks라고 기재된 것 보이시나요? 크립토펑크의 경우, NFT 표준안이 없었을 때 만들어졌기 때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체 거래가 가능하도록 코드를 짰다고 해요. 그런데 이 코드에서 문제가 발생한 거죠.
- 크립토펑크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0xfoobar on Twitter)
문제의 원인이 된 건 단 한 줄의 코드! 매수-매도와 관련 있는 [Offerpunkforsale] 코드 한 줄이 문제가 되었어요. 스마트 컨트랙트 과정에서 매도자만 이더리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코드를 짰어야 했는데, 매수자 역시 이더리움에 접근할 수 있는 에러가 발생한 거예요. 결국 매수자에게 이더리움이 환불되는 버그가 발생했고, 돈을 들이지 않고도 NFT를 매수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죠. 기술적으로 설명하자면, buyPunk() 실행 중에 중간의 Offer 값을 잘못 바꿔버려서, 결제 대금을 구매자가 다시 가져갈 수 있게 된 거예요.
👀 v1과 v2의 차이
크립토펑크의 개발사 라바랩스는 이 환불 버그 이슈를 즉각 처리했어요. 그때 탄생한 것이 바로 크립토펑크 v2! 라바랩스는 v2를 만들어 기존 크립토펑크 즉, v1 홀더들에게 에어드롭을 해주었죠. 하지만 v1을 제거(destroy)하는 기능은 따로 없었기 때문에 v1 역시 블록체인 상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였어요.
크립토펑크라는 이름의 존재가 하늘 아래 둘이 되어 버린 거예요! 그렇게 시작된 것이 바로 크립토펑크 원본 논란이죠. 이게 왜 이제야 문제가 되는지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2017년도만 해도 사람들이 NFT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설상가상으로 2018년, 크립토 시장에 겨울이 찾아오면서 시장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졌다가 2020년 이후, 다시 시장에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었죠. 특히 LooksRare라는 NFT 거래소를 통해 v1을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논란은 더욱 심해졌어요. 엄밀히 따지면 v1과 v2는 환불 버그 이슈를 제외하곤 기술적으로 거의 동일하거든요!
👀 법적 공방까지?
v2가 가격적인 측면이나 유동적인 측면에서 모두 훨씬 안정적인 편이에요. NFT라는 큰 틀에서 보면, NFT 시장 안정성에 대한 자체적인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이미 검증된 NFT에 유동성이 몰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v1이 실제 원본이든 아니든, NFT 시장에서는 오픈씨 등의 대형 거래소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지금의 불명확한 상황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 것 같아요.
실제로 최근 오픈씨에서 v1의 거래가 불가능하게 되자, 시세가 13 ETH(이더리움)에서 10 ETH까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따라서 v1의 입장에서는 원본 논란 이전에 유동성을 안정시키는 일이 급선무일 것으로 보여요.
v1과 v2 사이의 크립토펑크 원본 논란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어요. v1이 원본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현재 NFT 시장에서 v1을 제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만약 v1을 원본으로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후의 시장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v1과 v2가 모두 NFT라는 속성을 공유하고 있는 한 NFT 시장 자체의 리스크는 똑같이 받게 될 거예요. 아직까지 법적 선례가 없는 영역이다 보니, 이 문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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