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은 돈 주고도 못 산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 돈 주고 경험을 샀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도대체 무엇을 경험하기 위해 10만 원이라는 거금을 지불한 것일까? 머릿속에 떠오르는 물음표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울 때쯤, 그에게 이메일을 보냈던 것 같다. “페라리 512 TR 직접 보여줄 테니, 우리 인터뷰 좀 합시다!”
- 사진 속 섬섬옥수의 주인공, 헬로월드님을 만나보자!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IT 기업 서비스 기획자로 근무하다, 더 큰 꿈을 위해 재정비 중인 헬로월드라고 합니다. 나이는 20대 후반이에요.
반갑습니다! 그래서, 원래 투자를 많이 하시는 편인가요?
이렇게 바로 시작하는 건가요? (하하) 투자는 최근 들어 더 관심 있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주식을 구매했는데, 그때가 국내 최초 우주인이 나왔을 때였거든요. 가진 용돈을 모아 우주 관련 주식을 샀죠. 어린 마음에도 사사로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나 봐요. 그리곤 수능이다 뭐다 해서 잊고 지내다가 1년 뒤에 다시 열어보았는데, 수익률 100%가 찍혀 있는 거예요! 그때 주식의 힘을 절감했던 것 같아요. 주식의 맛을 본 거죠!
떡잎부터 남다르셨던 것 같은데요? 트위그는 어떻게 알게 되신 거예요?
SpaceX 클럽딜을 통해 처음 트위그를 접했어요. 실제 출자도 했었고요. 당시만 해도 트위그는 무척 생소한 서비스였거든요. 그런데 SpaceX의 주식을 살 수 있다는 거예요! 무척 신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럼 이번 테스타로사 클럽딜이 실질적인 첫 출자셨던 거죠? 비상장 기업이 아닌 테스타로사 클럽딜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해요.
대체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트위그레터를 통해 테스타로사 클럽딜을 알게 되었어요. 페라리 512 TR이라는 영타이머 클래식카를 조각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참신하게 다가오더라고요. 단연 눈에 띄었던 대체 투자 자산이었던 것 같아요. 설마 자동차를 조각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 최근 모집 완료된 트위그 테스타로사 클럽딜 1호
테스타로사 클럽딜 상세페이지는 마음에 드셨나요?
1차적으로 궁금했던 정보들은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가격 추이 같은 거요. 따로 페라리 512 TR에 대해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트위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신뢰하고 출자한 거죠! 대신 테스타로사 클럽딜 댓글을 자주 들여다봤던 것 같아요. 내가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는 클럽딜인데, 다른 사람들 눈에도 괜찮게 보이나? 가 궁금했거든요.
이쯤에서 얼마 정도 출자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딱 최저 금액에 맞춰서 출자했어요. 사실 이번 출자는 경험적인 측면에서 접근했거든요.
페라리 512 TR의 가치가 굉장하다는 것은 공감하지만, 자동차에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수익이 날지 가늠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금전적인 자산을 불리겠다는 목적보다는 독특한 투자 자산을 경험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접근했어요. 그리고 이 ‘경험’에는 트위그를 경험해 본다는 의미도 포함되는데요. 트위그가 어떻게 테스타로사 클럽딜을 운영해나갈지 궁금하거든요. 정말 수익이 나는 구조라는 것을 확인한다면, 이후 2호와 3호 클럽딜에서 더 큰 금액을 투자할 생각도 있어요.
왠지 테스타로사 클럽딜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 것 같아요. 페라리 512 TR을 타볼 수 있는 기회라던가.
크게 바라는 점이 있진 않아요. 실물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거든요. 오히려 탑승을 한다고 하면, 내 돈을 넣은 내 투자 자산이 감가되는 것이니까. 잘 보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트위그 테스타로사 클럽딜 1호의 페라리 512 TR
(하하) 현명하십니다. 출자 기념 카드는 어떠셨어요? 트위그 팀이 고생해서 만든 카드거든요!
생각보다 디자인 퀄리티가 좋아서 놀랐어요. 차후 NFT와 결합시켜 개인 지갑에 보관할 수 있는 형태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트위그의 초창기를 함께 했다는 기념비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혹시 트위그를 통해 만나고 싶은, 다른 대체 자산도 있을까요?
이번 페라리 512 TR처럼 개인이 관리하기 어렵고 보관하기 어려운 고액 자산이요! 와인으로 예를 들면, 어떤 와인이 좋은 와인인지 식별하는 것부터 적절한 판매처를 찾는 것까지 어려운 일 투성이거든요. NFT도 혼자서 사기엔 부담스럽고 리스키하니까, 트위그를 통해 조각 투자할 수 있다고 한다면 재밌을 것 같아요.
오늘 인터뷰 즐거웠어요! 트위그 팀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로, 인터뷰 마무리할까요?
개인적으로 뭐든 놓치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게 좋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어요. 트위그의 클럽딜이 조금 더 많이, 자주 열려서 선택지가 많아지길 기대할게요!
출자라는 단어조차 생경한 초보자에겐 헬로월드님의 다소 파격적인 출자 의의가 신선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정작 당사자는 대단치 않다는 듯 말했지만, 남들은 책상에 앉아 가까운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19살이라는 나이에 이미 먼 미래의 맛을 본 사람의 시야는 뭔가 다르긴 다른 것 같다.
그래도 리턴이 느릴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냐고 질문해 보았다. 돌아온 답변은 다음과 같다.
“불안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그래도 실물이 존재하고 그걸 직접 볼 수 있으니까, 어디 도망가진 않겠다 싶었어요. 지금도 이렇게 보고 있으니까요!”
실물 자산으로 진행하는 클럽딜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제 그 실물을 볼 수 있다는 것. 인터뷰 진행 장소로 에레보 신사를 선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의 대체 자산 클럽딜에서도 실물 자산을 보관하고 향유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 탐색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 페라리 512 TR은 잠시 에레보 신사를 떠나 있는 상태다. 3월경부터 다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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