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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게임이랑 뭐가 다른데?
매거진

메타버스, 게임이랑 뭐가 다른데?

2021년 10월, 페이스북은 회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했어요. 기존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넘어 가상현실(VR) 등 미래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더욱 포괄적인 이름을 선택한 것이라는데요! 메타버스 사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대표적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페이스북이었기에, 그리 가볍지 않은 이름을 과감히 바꾼다는 사실이 굉장히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떠한 메타버스를 구축하게 될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 출처: Unsplash

👀 메타버스가 뭔데?

그런데 메타버스(Metaverse)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관광버스, 스쿨버스 🚌 같은 개념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메타버스는 합성어예요. 그리스어로 ‘~을 넘어서’라는 의미이자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 나아가 하나의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연결된 가상세계를 말합니다. 메타버스는 1992년,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라고 해요. 소설 속 상상이 실제 현실로 구현이 된 것인데요! 지금이 2022년이니까, 30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라고 본다면 기술의 발전을 새삼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메타버스는 2019년 말, 코로나-19의 발발과 함께 본격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했어요. 전지구가 온택트 사회로 접어들며 더욱 빠르게 일상 안으로 들어오게 된 거예요. 코로나-19의 여파가 벌써 3년째로 접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우리는 대면 활동이 쉽지 않은 상태로 지내야만 했어요. 자연스럽게 활동 영역이 온라인으로 옮겨질 수밖에 없었죠. 물리적으로 만나기 어렵다고 할지라도, 서로와 연결되고 싶은 마음은 막을 수 없었거든요. 줌(Zoom)과 같은 화상 회의 플랫폼이 더 이상 회의만을 위해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 이제 다들 알고 계시죠? 줌술(줌에서 만나 술을 마시는 것)이나 줌터디(줌을 켜두고 함께 공부하는 것) 같은 용어들도 생겨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화상 회의 플랫폼에는 한계가 존재해요. 애초에 목적이 ‘커뮤니케이션’에 있기 때문에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것 이상을 바라긴 어려운 환경이죠. 하지만 메타버스는 달라요! 잘 만들어진 가상세계에서 친구를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아바타를 꾸미고 게임을 즐기는 한편, 집도 사고 땅도 사고 실제 돈까지 벌 수 있는 말 그대로 또 하나의 세계거든요.

👀 메타버스? 그냥 게임 아냐?

너무 영화 같은 이야기인가요? 하지만 수년 전부터 가상세계에 몸담고 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게이머들이에요! 게임 환경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나름의 세계관이 존재하는 게임 속 세상, 그 세계관 안에서 각자의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며 플레이를 즐기잖아요!

만일 게임을 좋아신다면, 메타버스를 보고 ‘그냥 게임이잖아!’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 특히 다양한 게임 장르 중에서도 세계 최초의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인 심즈, 숲 마을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동물의 숲이나 자신만의 농장을 운영하는 스타듀벨리 등과 비슷하거든요. 따라서 메타버스는 그전에 없었던 새로운 개념이라기보다, 기존에 존재하던 콘텐츠가 진화한 형태라고 볼 수 있어요.

- 출처: Unsplash

중요한 건 게임을 기반으로 진화한 메타버스이지만, 분명 게임과는 다른 특이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첫 번째는 ‘자유로운 스토리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 기존의 게임 플레이는 게임 개발자들이 미리 설정해둔 스토리 안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메타버스에는 정해진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거든요. 물론 게이머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는 시도는 계속해서 있어왔는데, 그 시도의 끝판왕이 메타버스라고 보시면 돼요. 실제로 굉장히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게임 <마인크래프트>에서는 게이머들이 만든 호그와트에 방문할 수 있고 고흐의 명화를 구경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 <마인크래프트>는 어떤 게임이야? 🤔 3차원 공간 내에서 게이머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채집 활동 및 제작 활동, 심지어 건축 활동까지 가능하며 '서바이벌 모드', '크리에이티브 모드' 등 다양하여 게임 진행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요!

- 출처: Pixabay

두 번째는 ‘자체적인 경제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 어렸을 때,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즐겨 했는데요. 그곳에는 ‘메소’라는 화폐가 존재합니다. 메소는 몬스터를 사냥하면 받을 수 있는데, 이 메소를 가지고 체력 회복을 위한 물약이나 화살 등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하지만 메소는 단지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 속 화폐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실에선 무용지물이죠.

하지만 메타버스 속 화폐는 다릅니다. 현실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자산의 형태로 존재하거든요. 이는 게임 속 화폐를 구매하기 위해 현금을 지불하는 것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얘기예요. 대표적인 예가 게임 <더 샌드박스>의 SAND 토큰인데요. 게임에 필요한 애셋(Asset)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화폐인데,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실제 코인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 가볍지 않은 메타버스의 미래

시장조사업체 <이머전 리서치>는 지난해 476억 9,000만 달러(약 57조 400억 원) 수준이던 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매년 40% 이상 성장해, 2028년 8,289억 5천만 달러(약 991조 4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PwC)>는 2030년 메타버스의 시장 규모를 1조 5,429억 달러(약 1,820조 원)으로 예측했고요. 글로벌 B2B 리서치 회사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확장 현실(AR, VR, MR) 시장은 1,252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해요. 이는 2021년 330억 달러에서 매년 30.6%씩 성장하는 규모죠!

비록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메타버스를 일시적 대체재가 아닌 미래 사회의 한 획을 그을 유망한 산업 분야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어차피 도래할 미래가 코로나-19로 앞당겨졌다는 것이죠! 메타버스 시장이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래서인지, ‘무엇이 진짜 메타버스인가’에 대한 논쟁도 끊이지 않는 것 같아요. 메타버스 플랫폼, 하면 <제페토>와 <로블록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들 플랫폼엔 자체적인 경제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진짜 메타버스가 아니다'라는 주장도 있거든요. ‘진짜 메타버스’ 논쟁의 결론이 나기까진, 아마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자체적인 경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메타버스가 있다면, 주목해 볼 만하겠죠? 게임과는 확연하게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앞서 예시로 나왔던 게임 <더 샌드박스>를 좀 더 살펴보려고 해요. 최근 트위그의 자산 정보 탭에 업데이트되기도 한 게임 <더 샌드박스>. 풍성한 정보와 함께 빠르게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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