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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NFT는 선택이 아닌 필수?
매거진

이제 NFT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회에서 기술을 빼면, 남는 것은 0일지도 모릅니다. 인간 사회는 기술과 함께 발전해 오고 있기 때문이에요. 농업 사회에서 공업 사회로, 공업 사회에서 정보 사회로, 정보 사회를 넘어서 디지털 혁명을 이룬 지금의 초현실 사회에 이르기까지! 기술은 과거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전선에서 지원하는 가장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 주었죠.

문제는 합리성과 효율성만으론 사회의 모든 부분을 설명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결코 합리적이지 않고 심지어 효율적이지도 않지만,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버젓이 존재하기 때문이에요. 혹시 눈치채셨을까요? 맞습니다. 예술! 그런데 놀랍게도, 예술 역시 기술의 꾸준한 영향을 받아 왔다고 합니다. 그것도 예술의 주류를 바꿀 만큼 막강한 영향을 말이죠.

가장 대표적인 예가 ‘미디어 아트’일 거예요. 미디어 기술의 발전은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습니다. 상업성을 띤 예술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팝 아트도 정적인 형태를 벗어나진 못했는데, 드디어 흐르는 영상과 소리가 작품 안으로 들어오게 된 거죠!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Web 3.0 시대 즉, 초현실 사회에서는 어떠한 기술이 또 어떻게 예술가들의 영감을 자극하고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아트페어가 있다고 하여,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지난 9월 2일(금)부터 5일(월)까지, 학여울역 근처 SETEC에서 키아프 플러스 2022(Kiaf PLUS 2022, 이하 키아프 플러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처음 막을 연 키아프 플러스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의 위성 아트페어인데요. 본 행사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마련한 것입니다.

키아프 플러스는 총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1관과 3관은 일반 아트페어와 비슷한 구조였어요. 아래의 사진처럼, 참여 갤러리들의 부스가 쭉 나열되어 있고 중간에 이벤트 및 라운지 공간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메인 무대는 따로 있었어요. 바로 2관! 2관에서 키아프 플러스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었거든요. 개최 전부터 수많은 뉴스 매체에서 앞다투어 소개한, 'BAYC'라는 키워드로 세간의 이목을 끈 ‘그’ 특별전 말입니다. 여러분도 궁금하셨죠? 😜

키아프 플러스 특별전에서는 다양한 팝 아트, 미디어 아트 및 NFT 아트 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작은 역시 BAYC가 좋을 것 같았어요. 따라서 가장 먼저 BAYC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BAYC 부스는 NFT를 다루고 있는 만큼, 여러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꽤 큰 규모의 부스에서는 BAYC뿐만 아니라 MAYC, 세럼 및 BAYC 커뮤니티에 대한 내용도 볼 수 있었어요.

부스 규모에 비해 다소 심플한 구성이었지만, 무엇보다 국제 아트페어에서 BAYC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었습니다. 수많은 예술 작품들 가운데 BAYC가 있다니요!

대체 자산으로 접하던 BAYC를 새삼 NFT 아트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잠시 망각하고 있던 NFT 기술의 본질이 떠올랐어요. Non-Fungible Token의 약자,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입니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말은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과 같아요.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하늘 아래 유일한 1개라는 뜻으로 풀어쓸 수 있을 겁니다. 한 마디로 ‘이건 내 거!’라는 사실을 분명히 증명할 수 있다는 거예요.

키아프 플러스는 아트페어인 만큼, 개막일부터 상당수의 작품들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도 작품이 거래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어요. 작품의 판매와 구입은 작가와 갤러리, 나아가 예술이라는 하나의 거대 생태계를 지속하기 위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상호작용입니다. 따라서 고유성을 가진 NFT는 작가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기술일 가능성이 높아요. 작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하나 더 생긴 것이니까요! 게다가 창작의 영역을 한층 확장시킴으로써, 새로운 자극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Art by TaeYeun Kim

- Art by Jahyun Seo

실제로 키아프 플러스에서는 기존 작품과 NFT 작품이 함께 배치되어 있는 부스를 종종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동일한 작품을 기존 버전과 NFT 버전으로 작업한 작가가 있는 한편, 각각을 별개의 작품으로 작업한 작가도 있었어요. 전통적인 회화 및 조소 작품들 속 당당히 자리한 NFT 작품을 보며 Web 3.0 시대, 초현실 사회의 예술은 NFT 아트라는 새 물결에 휩싸일 것 같다는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뒤이어 NFT 아트가 만들어 갈 미래의 전시회는 어떤 모습일까? NFT의 핵심인 커뮤니티 기능은 작품과 어떤 모습으로 접목될까? 등 재미있는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죠.

디지털 아트 플랫폼 에트나(ETNAH)는 이번 키아프 플러스 특별전에 참여하여 한국 실험미술의 거장 이건용 작가와 함께 진행한 NFT 프로젝트: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를 소개했습니다.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를 구입하면, NFT를 소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유명한 퍼포먼스 ‘바디스케이프’를 디지털 버전으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위 사진은 디지털 퍼포먼스에 대한 이건용 작가의 인터뷰 한 장면입니다. 그의 인터뷰를 보며 어쩌면 생각보다 더 빨리, NFT와 예술이 융합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더불어 앞으로 NFT가 작품의 필수 옵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키아프 플러스에 방문했던 날, 태풍으로 정말 많은 비가 내렸어요. 그럼에도 끊이지 않는 관람객들을 보며 감히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오늘 키아프 플러스를 통해 엿본 가능성이 싹 틔우고 꽃 피워갈 내일을 기대하며, 목전에 온 예술의 변화를 열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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